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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레시피/음료레시피

홈카페 : 블루베리 에이드

by 산혜또니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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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에이드.

 

주부에게도 주말에는 평일보다 더 나른해지는 기분이 든다.

느긋하게 일어나 간단한 아침을 준비하고

일주일 동안 쌓여있던 빨래를 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청소를 하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오늘도 더운 날이 계속되는 탓에

아침을 먹고 만들어둔 아이스아메리카노 얼음이 재빨리 녹아가는 날이었다.

 

나른한 오후가 되니 뭔가 상큼한 음료가 먹고 싶어졌다.

망고 스무디를 만들던 냉동 망고를 살 때

묶음으로 샀던 기억에 냉동실을 열어보니 냉동 블루베리가 있었다.

블루베리를 어떻게 할까..생각하던 순간

피자와 함께 마시려고 사 둔 사이다를 넣어 에이드를 만들기로 했다.

 

블루베리 에이드를 만들려면

우선 블루베리를 청이나, 퓌레 또는 잼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가열을 해야 했다.

하지만 나는 조금 더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를 원해,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콩포트를 만들어 음료에 사용하기로 했다.

 

콩포트는 과일에 단 맛을 첨가해 가열하여 잼처럼 만든 상태를 의미하며,

퓌레 또는 잼보다 과일에 식감이 더 살아있는 상태이다.

 

 

블루베리를 전자레인지용 접시에 담고 3분간 가열한다.

이때 설탕이나 시럽을 넣어주어야 단 맛이 생기는데 

나는 첫 블로그에서 제조해 둔 홈메이드 시럽을 넣고 가열해 주었다.

( 레몬즙을 첨가하면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 )

 

전자레인지 3분 조리 후 잘 저어준 뒤, 다시 3분 조리를 하면 되는데

나는 블루베리가 씹히는 식감이 좋아 후에 3분 조리를 생략하고

포크로 블루베리를 약간씩 으깨주어 사용하였다.

 

 

만든 블루베리 콩포트를 한 숨 식힌 뒤,

취향껏 컵에 담고 얼음을 넣은 뒤 사이다로 마무리해주면

맛있는 블루베리 에이드가 완성된다.

 

 

Tip : 에이드를 만들고 남은 콩포트는

집에 있는 식빵이나 바게트 빵 등에 발라먹거나,

플레인 요거트에 첨가해 먹으면 훌륭한 아침 식사 한 끼가 될 수 있다.

 

오늘도 시원한 음료 한 잔으로 

더위를 한숨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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