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 마늘빵

아침부터 우중충한 하늘이더니

아니나 다를까 우르르 쾅쾅 장대비가 오려는 신호를 보낸다.

본격적인 장마 시작으로 습하고 덥고

짜증 나는 요즘..

마트에서 장 봐야 하는데..지금은 죽어도 못 나가겠다..

냉장고를 열어서 재료 스윽.. 역시 있는 게 없군..

진작에 좀 사다 놓을걸 귀찮아서 던져놨더니 이 모양이다.

그나마 있는 재료 허니브레드 만들고 남은 식빵..만들어둔 연유.....

번뜩 떠오르는 하나

마늘빵을 만들어먹자

점심은 마늘빵과 어울리는 요리로 대체해야겠다~♬

재료 : 식빵이나 바게트 빵, 마늘, 연유, 설탕, 버터

마늘 소스 만들기

프라이팬에 버터, 마늘, 설탕을 1 : 1 : 1로 넣어준다.

내 경우에는 만들어둔 연유가 있어 설탕과 반반 넣어주었다.

☆ 시판용 다진 마늘을 사용할 경우 마늘 아린 맛이 쎄기 때문에 절반으로 사용

ex ) 버터 40g + 마늘 20g + 설탕 20g + 연유 20g

마늘 소스 만들기

팬에 넣은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중약불에서 저어주며 끓여준다.

마늘 소스 만들기

기름 성분으로 된 버터와 연유는 잘 섞이지 않으니,

불을 약하게 한 후, 계속 저어주어야 한다.

식빵 준비

먹기 좋은 크기로 식빵을 잘라,

만들어 둔 소스를 묻혀주는데, 윗면에만 바르는 것이 구웠을 때 타지 않고 좋다.

예열된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160도에서 1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

근사한 간식거리 마늘빵

온 집안에 마늘 냄새 풍기며 구운 보람 있다.

신랑이 보자마자 오늘 파스타 먹자며

열심히 파스타 해주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릇까지 핥아먹을 뻔했다.

집에 마늘과 식빵이 있다면 만들어서

맛있는 간식거리, 식사 한 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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